지역 성악 전공자들과 수준 높은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바리톤 최현수, 테너 김신환 초청 독창회를 마련했다.
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독창회를 갖는 최현수(사진)는 베르디 국제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등과 바리톤 상을 받아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콩쿠르 1위, 칼리아리 비엔날레 국제콩쿠르 성악 대상, 코젠짜 국제 오페라 콩쿠르 1등을 비롯, 주요 국제 콩쿠르를 석권했다.
특히 파바로티 국제 콩쿠르 대상,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1등 등을 차지하면서 세계무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했다.
한국인 성악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친 예술적 공로를 인정받은 최현수는 각종 훈장과 음악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음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입장료는 3만 원, 2만 원.
이탈리아의 벨칸토 창법을 구사하면서 국내 성악계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테너 김신환(사진)은 서울대 문리대로 진학, 음악이 아닌 생물학을 전공하면서 본격적인 성악가로 입문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이탈리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김신환은 1985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하면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으며, 한국인 최초의 세계 저명 국제콩쿠르 입상자로 이름을 떨친 성악가이다.
테너 김신환의 독창회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2만 원, 1만 원. 문의:053)606-6131.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