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8시 KBS 1TV에 방송되는 KBS스페셜은 '시골의사 박경철의 블루오션'을 방송한다. 시골의사 박경철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2005년과 2006년, 두 개 분야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저술가이자 1년에 5만여 명의 청중을 만나는 강연자.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고도 증권가 신입사원들에게 주식 투자를 가르치는 애널리스트, 경제방송을 진행하는 방송인. 그리고 구석진 지방의 병원에서 전국 여덟 번째로 많은 환자를 진료했던 외과의사. 사람들은 왜 '시골의사 박경철'에 열광하는가.
박경철 씨는 1999년 증시 호황 속에서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코스닥 거품 붕괴를 예측했다. 2000년 한 해 동안 그의 예상대로 종합주가지수가 반 토막 나면서 박경철은 유명세를 탔다. 개미들을 현혹시키는 시장의 주류 세력과 애널리스트들을 향한 거침없는 일갈로 소액주주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게 된 것. 그는 "2002년에서 2012년까지 10년간이 금융 투자에 있어서 최대의 기회 국면이다. 부동산 투자는 이미 지난 20년 전에 정오를 지났다. 지금은 오후 6시, 일몰 직전이다. 바이오, 의학, 친환경과 같이 사람을 중심으로 한 산업들이 주도권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부터 약 7년간 본격적인 자본 투쟁이 벌어질 것이며 동시에 개인이 자산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의 시기라고 강조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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