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풍물굿패 '매구' 정기공연 '打樂 2007'

풍물굿패 '매구'의 제6회 정기공연 '打樂 2007'이 18일부터 21일까지 오후 7시 40분 및 22일 오후 5시 등 모두 5회에 걸쳐 푸른방송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작품은 ▷유(遊:북채를 양손에 들고 다양한 가락과 연희자마다 각양각색의 발림이 특징인 진도북놀이를 통해서 공연전 관객과 함께 놀아보는 판) ▷천고(天告:대북의 큰 울림으로 놀이판을 정화하고 공연의 시작을 하늘과 만천하게 알리는 짧고 굵직한 대북 작품) ▷TWO MEN-No.1(장구와 모듬북을 이용한 두 남자의 재미난 두드림이 잼 세션(jem session)의 형식을 취함) 등이다. 또 ▷타락(打樂:대북의 웅장함과 모듬북의 다양한 음색, 장구의 화려한 가락이 어우러져 우리 민족 특유의 리듬감이 잘 살아있는 타악공연. 전통굿 장단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현대인의 정서에 맞게 새롭게 구성한 타악 연주) ▷Free style Ⅱ(경기도당굿의 터벌림과 진쇠장단, 사물놀이 가락을 통해 그것들의 경계를 허물고 소통과 하나됨을 표현) ▷Rainbow 탐탐(더운 여름날, 한줄기 소나기가 시원스럽게 내린 후 풀잎에 맺혔던 물방울이 떨어지는 싱그러움을 표현하고, 그 물방울이 모여 경쾌하게 계곡을 따라 흘러 바다에 이르는 여정을 그려본 작품. 시원스러운 청량감이 돋보이는 작품) 등이 이어진다. 문의 053)654-3224.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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