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실, 미리 보러 오세요.'
운동장에서도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학교,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으로 공부하는 교실….
가까운 미래, 내 아이가 공부할 첨단 교실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18~20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e러닝 박람회장을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교육인적자원부 주최로 올해 10회째를 맞는 e러닝 박람회는 대구시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방문객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구 e러닝 박람회에서는 대구시 교육청과 교육부가 독립된 테마관을 구성해 선보인다.
먼저 '대구시 교육청 테마관'에서는 수준별 맞춤식 온라인 학습으로 운영되는 대구e스터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사이버 가정학습 체험관'이 볼 만하다. 가정에서 편리하게 자녀 공부를 지도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 자료들과 활용법이 눈길을 끈다. 서재중학교 U러닝 체험관도 다녀갈 만하다. 서재중은 지난해 6월부터 초소형 휴대용 컴퓨터인 'UMPC(울트라 모바일PC)'를 이용, 학생들이 학교안 어디에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교육 환경을 갖춰 운영 중이다. 온라인 학습평가, EBS 방송 시청, 전자책으로 독서하기 등을 시연한다.
'교육부 테마관'에서는 e러닝 전반에 걸친 정책과 관련 핵심 사업 소개가 중심을 이룬다. 유비쿼터스 교육환경 아래서 추진되는 각종 교육정책,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미래 교실의 청사진을 엿볼 수 있다.
130여 개 민간업체들이 운영하는 'e러닝 산업관'에서는 콘텐츠관과 하드웨어·기자재관으로 나뉘어 각종 첨단 학습 기자재와 교육 자료를 선보인다. 학생·학부모를 위한 사이버 가정학습, 온라인 교육, 에듀테인먼트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될 예정이다. e러닝 솔루션과 교육 기자재 등은 미래 교실을 준비하는 학교 운영자와 교사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다.
한편 19일 오후 박람회장에서는 대구시교육정보원의 '사이버 가정학습의 효과적인 학습법', 성남초교의 '교수학습도움센터 운영 사례 발표' 등 e러닝 관련 세미나가 열린다. '모두가 소중해'라는 제목의 정보통신 윤리 메시지를 담은 연극도 이날 선보인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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