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가톨릭병원, 꽃꽂이 전시회 개최

"우리가 손수 만든 화사한 작품을 보면서 환자들이 작은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가톨릭대 부속 칠곡가톨릭병원(병원장 김준우)에는 봄기운이 가득하다. 백향꽃예술중앙회(회장 이미숙)가 16일부터 21일까지 '환우들에게 희망을'이란 취지로 꽃꽂이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세 번째 전시회이다. 20여 명의 회원들이 한 달 전부터 나뭇가지를 엮고, 예쁜 꽃을 끼워 장식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김준우 병원장은 "움직임이 불편한 환자들이 병원에서 꽃꽂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기뻐하고 있다."며 "원예치료라는 대체요법이 있듯이 이번 전시회는 환자들의 우울한 마음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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