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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라공고, 경북기능대회 자동차부문 17년연속 金

경주 신라공고(교장 손수혁)가 2007년도 경상북도기능경기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자동차 부문과 전기과 옥내 배선 부문 경우 각각 17년 및 12년 연속 금메달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11일~16일 구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신라공고는 7개 직종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장려상 6개를 획득, 전 종목 입상이라는 기록과 함께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자동차 부문 경우 판금(정태양 3년), 차체 수리(최원석 3년), 도장(이희봉 3년), 정비(이석인 3년) 등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17년 연속 금메달 수상을 이었고, 전기과 옥내 배선(임동빈 3년)도 금메달을 따내 이 부분 12년 연속 금메달을 땄다.

신라공고는 지금까지 4명의 국가 대표 선수를 배출하여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그리고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자동차 부문 6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그동안 도내 최고의 명문 공고로 위상을 높여 왔다.

신라공고는 대학입시에도 두각을 나타내 2006학년도의 경우 졸업생의 80%가 4년제 대학에 합격, 인문계 고등학교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손수혁 교장은"이번 기능대회 쾌거는 기술 명문 사관학교로서 최고의 기량을 다시금 입증한 것"이라면서"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 많은 학생들을 국가동력의 한 축으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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