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과학의 날 제정

1968년 4월 21일이 1회 과학의 날로 제정됐다. 196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은 미국에 경제원조보다 기술원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1966년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가 우리나라 현대 과학기술의 역사가 됐고 1967년 4월 21일 출범한 과학기술처는 과학기술행정을 전담하는 최초의 정부조직이 됐다. 이것을 기념해서, 과기처 출범 다음해인 68년 4월 21일을 과학의 날로 정한것이다.

일제강점기인 1934년 4월 19일에도, 과학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일깨워 주기 위해 당시 세계 최고의 과학자였던 찰스 로버트 다윈의 사망 5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제1회 '과학데이'로 삼아 행사를 치른적이 있다. 하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이 행사의 지도자인 김용관이 투옥됨으로써 더 이상 행사를 계속하지 못했다.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든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주관부처는 과학기술부이지만 행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다. 중앙행사에는 정부 및 국회 주요인사,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여해 기념식을 열고, 대한민국과학기술상 시상 및 과학기술진흥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부대 행사로 이뤄진다.

국제경영개발원이 2006년 발표한 국가경쟁력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과학경쟁력 12위, 기술경쟁력 6위에 오를 만큼 과학의 발전을 계속해 오고 있다.

▶ 1526년 인도 무굴제국 건국 ▶ 1962년 신라문화제 창설.

정보관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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