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수십만 명의 신년 해맞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포항 호미곶. 그곳에 서기 2000년을 기념해 조성한 '상생의 손' 작가 김승국(48) 씨가 '제12회 김승국전'을 23일부터 28일까지 예지앙갤러리에서 연다.
끊임없이 새로운 표현을 찾아내고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씨는 이번 전시에서 로스트 왁스캐스팅(밀랍에 여러 재료를 섞어서 형상을 만든 뒤 이에 틀을 입혀 소성하는 기법)을 이용한 실리콘 브론즈 작품을 선보인다. 실리콘 브론즈 작업 결과 나타나는 파티나(녹)의 감을 살리고자 한 작품이다.
주로 큰 작업을 하던 김 씨는 "작은 작품으로도 큰 작품이 주는 감동을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주먹만한 크기에 불과하다. 그 속에 들어 있는 사람의 형상이 아기자기한 맛을 전한다. 053)794-1334.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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