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3일부터 예비후보 등록…대선정국 '스타트'

올해 대선 투표일(12월 19일)을 240일 앞둔 23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게 됨에 따라 사실상 선거 정국으로 돌입했다.

민주노동당의 노회찬·심상정 의원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를 등록했고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이달 말이나 5월 초, 박근혜 전 대표도 5월 초 등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소속 김근태·정동영 전 의장과 한명숙 전 총리·김혁규 의원, 민생정치모임의 천정배 의원 등은 범여권 통합문제와 맞물려 등록 시점을 정하지 못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정국상황을 지켜본 뒤 시기를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선에서는 ▷한나라당의 분열여부 ▷범여권의 통합 및 단일후보 출마 여부 ▷제 3후보의 출마 여부 ▷지역주의적 표 결집의 강도 ▷충청권 표심의 향배 ▷경제현안 및 남북한 문제를 둘러싼 이슈대결 등이 주요변수가 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3김(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행보도 대선 및 후보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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