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23일 상습적으로 대형소매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K씨(21·대학 중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2005년 12월 대구 수성구 만촌동 한 소매점에서 티셔츠 등 20만 원 상당의 의류 7점을 훔친 뒤 탈의실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가위로 도난 방지 태그와 바코드를 제거하고 계산대를 빠져나오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23회에 걸쳐 대구, 경산 일대 대형소매점에서 의류, 화장품, 구두, 손가방 등 235만 원 상당의 상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북부경찰서도 23일 대형소매점에서 상습적으로 물품을 훔친 혐의로 K씨(28)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21일 오후 5시쯤 대구 북구 칠성동 한 대형소매점에 들어가 종업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미리 준비한 손가방, 유모차 등에 유아용품을 감춰 나오는 등 8차례에 걸쳐 4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준·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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