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개장 350주년을 맞아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대구 약전골목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약령시 축제는 '대한민국 한방허브-웰빙로드2007'이란 주제와 '무병장수를 꿈꾸며'라는 슬로건 아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한방 체험형 축제의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야간 조명 설치로 밤이 아름다워진 약령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개막 행사와 골목 체험행사, 축제무대 등으로 나눠 펼쳐진다. 2일 오전 11시 약전골목내 한의·약업인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의 안녕과 건강을 비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개막식(오후 2시), 2007명과 함께 하는 정성탕 나눔행사(오후 2시 30분), 허브 웰빙로드 퍼레이드(오후 2시 30분~3시), 도전! 350첩 약첩 싸기(오후 4시), 약초꽃동산 점등식(오후 7시) 등이 개막행사로 마련된다.
골목 체험행사는 약초 생태 체험관, 약령 혜민서, 몸으로 익히는 한방문화체험관, 한방음식체험관 등으로 이뤄지며, 축제 무대는 제3회 최우량한약재 선별대회, 제6회 청년 허준 선발대회, 제23회 전승기예 한약재 썰기 대회 등 다양한 경연으로 펼쳐진다.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한약제도 싸게 사고! 퀴즈도 풀고!','시민음악회', '약령가요제', '무병장수! 건강체조!' 등의 행사에 직접 참가할 수 있다.
(사)약령시보존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동성로 축제와 연계해 누구라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먹고 보고 즐기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오감이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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