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부터 책과 더불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자는 '북스타트 운동' 선포식이 24일 오후 대구시 교육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철 시 교육감, 김범일 대구시장, 정재환 대구독서홍보대사와 6~12개월 영아 부모,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매주 금요일을 대구의 '북스타트 데이'로 지정, 공공도서관과 학생문화센터 도서관을 통해 6~12개월 영아들에게 북스타트 가방 꾸러미를 나눠 주고, 영아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육아교육, 책읽기 안내 등의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아 부모들은 의료보험카드나 모자수첩 등을 가지고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방문하면 북스타트 가방 꾸러미를 선물로 받고 후속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시 교육청은 북스타트 운동을 위해 올해 초 2억 원을 들여 10개 공공도서관에 영유아실을 새로 단장했으며 운영비 2억 원도 배정했다. 한원경 장학사는 "아침독서 10분 운동과 함께 북스타트 운동은 독서도시 대구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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