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교육청, 25일부터 '사이버 논술교실' 개강

경북도 교육청은 25일부터 2007학년도 '사이버 논술 교실'을 개강한다. 도 교육청 논술 교실 홈페이지(kben.org)를 통해 강의하는 이번 사이버 논술 교실에는 지도 교사 40명과 각 학교에서 선발된 중·고교생 314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월 1회 제시되는 과제에 대한 논술문을 작성, 담당 교사에게 이메일로 제출해 온라인 첨삭지도를 받게 된다. 기본적인 논술 능력을 필요로 하는 중학생과 고교 1, 2학년은 전통 논술 유형, 입시를 앞둔 고교 3학년은 통합교과형 등 학교급별에 따른 유형별 과제가 제시된다. 또 논술 교실 학생으로 선발되지 않은 일반 학생도 논술교실 홈페이지 내 '논술첨삭' 사이트를 이용해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김준호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농·산·어촌이 넓게 분포돼 있는 경북도의 특성상 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 사이버 학습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사이버 논술 교실은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신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교육청 사이버 논술교실은 2001년부터 운영됐으며 현재까지 1천500여 명의 학생들이 선발돼 지도를 받았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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