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시·도 통합 과제 중 하나인 공무원 교류 근무를 구체화하고 있다. 전국 시·도 가운데 공무원을 교류 파견하는 것은 첫 사례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6, 7월쯤 5급 1명과 6급 이하 2명 등 3명을 교류 근무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1년간 상호파견을 원칙으로 하되 파견 종료 후 당사자들이 서로 희망할 경우에는 전출·입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파견 근무자에 대한 인사 우대와 장기 국내외 훈련자 및 표창 대상자 선발 때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교류근무를 상설화함으로써 공동과제를 꾸준히 연구하고 행정 각 분야의 업무협조 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시·도 경제 통합이 추진되는 만큼 우선 경제 분야 공무원들의 교류 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정보 교환과 협력 체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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