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청이전추진위 본격 활동…위원장에 이규방 씨

전문가 30명 자문위 구성키로

경상북도는 24일 도청 이전에 대한 전반적 사항을 심의·의결할 도청이전추진위원회구성 및 위원장 선출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이날 오후 도청이전추진위 위원 17명에 대해 위촉장을 주고, 이규방 한국토지공사 상임고문(사진)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위원회 운영규정 등 심의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추진위 정례회의는 매달 두 번씩 열고, 추진위의 의사결정에 자문기능을 할 자문위원회는 지역연고와 관계없이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대학 조교수 및 연구기관 책임연구원 이상의 전문가 30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 내달쯤 도청 이전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전문기관에 발주, 입지기준을 마련하고 9월까지 각 시·군으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은 뒤 올 12월쯤 입지조건을 충족하는 후보지를 압축해 평가대상지를 선정한다는 일정도 세웠다. 최종 이전 예정지는 내년 6월쯤 83명의 평가단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도청이전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규방(56·사진) 한국토지공사 상임고문은 청와대 건설교통담당 비서관과 경제비서관, 국토연구원 부원장 및 원장,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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