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이 기업과 훈련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대폭 확대된다.
시는 2004년부터 작년까지 CAD(컴퓨터지원설계), CNC(컴퓨터수치제어), 금형, 메카트로닉스 등 4개 분야의 맞춤형 산업인력 158명을 양성, 중소기업에 공급했다. 맞춤형 인력사업은 시가 예산을 부담하고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한국폴리텍6 대학 등 3개 전문대학이 훈련생들에게 4~6개월 과정의 실습교육을 한 뒤 기업에 공급하는 식으로 진행돼 왔다.
맞춤형 인력을 공급받은 한국OSG㈜(달서구 갈산동, 절삭공구생산업) 관계자는"3년 동안 CAD 인력 10여 명을 채용했는데 훈련생들의 현장 적응이 빨라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국·시비 8억 1천만 원을 들여 인력양성 규모를 1천 명까지 확대키로 했다. 신규 업종으로 컨택센터 600명, 여성IT 기술인력 200명, 섬유·봉제 20명 등을 양성할 계획으로 컨택센터 인력양성에는 경북대가 참여한다.
신경섭 대구시 경제정책팀장은 "중소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효과가 좋아 다양한 직종의 인력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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