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 가는 하숙집의 풍경이 KBS1 새 TV소설 '그대의 풍경'에서 부활한다. 30일 오전 7시 50분 첫 전파를 탄 '그대의 풍경'은 60, 70년대 정겨운 하숙집을 배경으로 한다.
미혼모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미혼모가 되는 수련(허영란)이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이야기를 다룬 시대극이며, 허영란 박문수 김철기 등의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또한 이 드라마는 김용림 연규진 강석우 김현주 등 탄탄한 중견 탤런트들이 빽빽이 포진돼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하숙집을 매개로 엮인 수련과 손윤주(임예원) 우종구(김철기) 박동혁(박문수) 등 네 사람이 주인공으로, 하숙집에 모여 사는 다양한 사랑과 이야기들을 드라마로 풀어낸다.
'그대의 풍경'은 대학 강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박진숙 작가가 오랜만에 복귀한 작품이며, 한정희 PD의 30년째 기념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박진숙 작가는 '아들과 딸' '그 여자' '방울이' '사람의 집' '동기간' 등 깊이 있는 드라마를 집필해왔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