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0년간 효부상·장학금 등 시상 파평 윤씨 대구종친회

파평 윤씨 대구종친회가 29일 오전 11시 대구 중구 덕영치과병원 7층에서 대종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효부상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국에서 참석한 파평 윤씨 지역 회장단과 대구에 살고 있는 파평 윤씨 종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것은 물론 올해 100세가 된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있는 오손태(68·여·대구 달성군 다사읍) 씨가 효부상, 윤은미(21·여) 씨와 윤성원(18) 군, 윤예지(15) 양 등 3명은 50만~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파평 윤씨 종친회는 종중 내 모든 파가 모여 1947년 결성됐으며 매년 효자·효부·열녀상을 선정, 수여하고 있다. 또 대구종친회는 수성구 두산동에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 충효교실을 열고 예절교육과 효 사상 등을 가르치고 있다.

윤한우(63) 대구종친회장은 "세월이 갈수록 조상과 효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멀어지고 있다."며 "청년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젊은이들이 조상의 얼을 기리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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