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도우미의 전문화는 바야흐로 경쟁 체제로 들어 간 골프장은 물론이고 골프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지역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아주 중요한 요소로 등장했습니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처음으로 지역 대학인 건동대에 관·학 협력 사업으로 의뢰한 '골프 도우미(캐디)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30일자로 끝나면서 여성 35명이 골프 캐디 교육 수료증을 받았다.
여성일자리 만들기 차원에서 마련된 이 골프 캐디 위탁 교육은 향후 안동을 찾아오는 골프 동호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골프 전문 이론과 실기는 물론 메이크업, 골프매너, 안동문화 등을 주제로 지난달 5일부터 지난 28일까지 모두 350시간을 수강했다. 안동 떼제베이스트 컨트리클럽은 수료생 전원을 채용키로 했다.
안동시 여성복지담당 류태 씨는 "이번 교육에 대한 다른 지자체의 관심도 높아 캐디 전문화 교육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곧 2기생을 모집, 부족한 캐디 전문 인력 양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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