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도심 곳곳이 잔치 준비에 흠뻑 젖어들고 있다. 오는 11일 상주에서 열릴 제4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것. 가로변에는 대회를 알리는 체전기와 홍보배너가 나붙었고 교량과 도심 주요 도로에는 알록달록한 꽃탑과 꽃벽 등 조형물들이 속속 설치되고 있어 체전을 준비하는 시민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상주시는 체전이 아흐레 앞으로 다가온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한전과 전화국 등 관련기관과 읍·면·동장 및 팀장,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준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상주시는 '상주에서 하나 되어 도약하는 으뜸 경북'이란 구호로 치러질 이번 체전을 300만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화합체전', 교통·관광·휴양도시 이미지를 부각하는 '으뜸체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를 알리는 '문화체전', 상주의 비전을 제시하는 '희망체전', 중부내륙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도약체전'으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경기장 신설·보강과 환경정비 사업의 추진현황 점검, 대회 기간 질서유지 방안, 문화예술 및 각종 홍보행사 계획, 쓰레기 수거 및 대회기간 동안의 환경정비 계획, 소방안전 및 안전요원 배치 계획, 선수단 숙박대책, 자매결연 및 서포터스 운영 등 세부준비 사항에 대한 보고와 점검이 있었다.
11일 오후 2시 50분 열릴 개회식에는 '역사의 숨결'이란 주제의 식전행사와 '삼백의 기'로 명명된 공식행사에 이어 '미래의 중심'인 식후행사와 '희망찬 상주' 축하공연으로 마련된다.
대회 4일간 주경기장을 밝혀줄 성화는 6일 오전 10시 상주 천봉산 성황당과 10일 오전 10시 경주토함산에서 등 두 곳에서 각각 채화돼 10일 오후 6시 상주시청 마당에 마련된 성화대에 합화·안치된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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