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중독예방센터의 전국 순회 첫 강연이 1일 오후 영남대 및 계명문화대에서 '중독에서 벗어나기'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강연에선 도박 중독에 빠진 사람들의 심리 분석과 도박에 빠지지 않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각종 유용한 정보가 제공됐다.
강성군(45) 전문상담인은 "지역에도 드러나지 않게 많은 환자들이 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어 순회 강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프로그램 홍보뿐만 아니라 도박 중독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강 씨는 "강연 외에도 도박으로 고통받고 있는 본인과 가족을 위해 매달 200만 원씩 석 달에 걸쳐 60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도 지역에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1년 강원도 정선군에서 개관한 도박예방센터는 대구 강연을 시작으로 매달 충청도, 전라도, 부산·경남권 등을 돌며 지방 12곳의 도박 중독 치료 병원과 연계, 강연할 계획이다.
상담센터 080-7575-545, 예방센터 033)590-6055~8. www.gamblerclinic.or.kr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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