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니어퓨전체험관(DSFC) 운영기관으로 대구보건대, 체험관 입지는 대구 동구의 동양고속터미널로 예비 선정됐다.
대구시는 산업자원부의'고령친화용품 상설체험관 구축'사업에 따라 추진하는 시니어퓨전체험관 운영주체 공모에서 지역에서 대구보건대가 유일하게 신청함에 따라 3일 심사를 통해 이를 확정, 오는 9일까지 산자부에 사업신청을 할 계획이다.
입지는 산자부가 건물신축보다는 기존 건물 활용쪽을 요구, 대구보건대가 대구동구청 등과 함께 동양고속터미널 측과의 협의를 거쳐 이곳에 설치키로 합의했다.
산자부는 당초 수도권에만 체험관을 건립할 방침이었으나 각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로 비수도권 한 곳에도 이를 설치키로 하고 5월 중에 사업주체를 결정한다.
체험관은 국비 105억 원, 시비 105억 원, 민자 등 250여 억원이 투입돼 2010년까지 건립된다.
시는 체험관에 고령친화산업과 관련된 주거시설, 의료·요양시설, 고령친화용품 및 보험·금융, 재택복지 서비스, 레저 등 6개 테마별 체험관을 만들 계획이다.
이수동 대구시 신산업팀 의료담당은 "시니어퓨전체험관이 단순한 전시·체험공간을 넘어 고령친화산업의 R&D와 부가산업을 창출하는 전초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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