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 검침원들이 노조에 가입하고,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향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상수도검침원 120여 명은 7일 낮 12시쯤 대구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최근 상수도사업본부가 '근무평가제' 도입과 민간 위탁업무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 격월 검침제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어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며 "시가 효율성을 이유로 고용 안정을 위협하고 열악한 근로환경을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구 상수도사업본부로부터 상수도 검침업무를 위탁받은 검침대행업소에서 1년마다 고용계약을 체결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로, 최근 민주노총 대구지역 일반노조에 가입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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