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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가 돌아왔네" 울릉·독도 어장 모처럼 활기

▲ 7일 울릉 도동항에 도착한 꽁치잡이 어선 대평호에서 만선한 꽁치를 손질하고 있다.
▲ 7일 울릉 도동항에 도착한 꽁치잡이 어선 대평호에서 만선한 꽁치를 손질하고 있다.

울릉·독도 연안 어장에 지난달 중순부터 꽁치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어민들이 활기를 찾고 있다.

울릉수협소속 꽁치잡이 어선 은영호(7.93t·선주 정명상)등 4척의 어선들은 지난달 15일부터 울릉 연안해상에 출어해 척당 하루 최고 100여 두름(한 두름 20마리) 1천430kg 상당의 꽁치를 어획, 하루 평균 어민 1인당 30~50만 원 상당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대평호 선주 김수철(56) 씨는 "울릉도는 한때 꽁치잡이로 유명했지만 수년간 단일 어종인 오징어잡이로 어업을 해오다가 지난해부터 꽁치가 많이 잡히고 시세도 좋다."고 좋아했다.

울릉군 수산관계자는 연근해의 수온이 꽁치가 서식하기 알맞은 수온인 14, 15℃를 유지하고 있어 6월 초순까지 꽁치 조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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