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민들과 출향인사들 사이에 열악한 지역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장학기금 조성'바람이 강하게 일고 있다.
7일 현재 영덕군에 기탁된 장학금은 모두 2억 8천800만 원. 불씨를 지핀 영덕라이온스클럽(회장 김병강)이 300만 원을, 군청 5급 이상 간부들이 330만 원을 모금해 전달했고 영덕사랑카드 사용적립금 723만 8천 원도 보탰다. 지난달 14일에는 군 테니스대회 참가선수들이 시상금으로 받은 45만 원을, 군민의 날인 17일에는 행사장을 찾은 내빈들이 211만 원을 내놨다.
남병주 보국건설(주)대표이사, 이덕록 (주)서보 회장, 박몽룡 화남그룹회장, 조철로 한동건설(주) 회장 등 지역출신 기업인들이 각각 5천만 원씩을, 이용우 에덴농원 대표 500만 원, 이안국 고향신문 대표와 한영수 화남레미콘 대표가 각각 200만 원을 기탁했다.
최근엔 김병목 군수가 4월분 급여인 458만 7천 원 전액을 보탰고, 농협 영덕군지부(지부장 이시영)가 5천만 원, 배문호 (주)대덕산업 대표와 김중한 국제농기계 대표, 황희호 대동농기계 대표 등이 각각 100만 원을 내놨다.
또 영덕군청 방송통신대 동문회(회장 임해식)에서도 5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곳곳에서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영덕군은 30억 원을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02년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매년 3억 원을 출연, 올해까지 15억 원을 적립했다.
김병목 군수는 "영덕의 미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란 생각에서 장학기금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영덕을 발전시킬 미래의 인재 양성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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