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 동안 김천에서는 국제 남·여 테니스대회를 비롯해 전국 규모 대회 6개를 포함, 올해에만 16개의 각종 전국 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김천이 스포츠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5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2007 ITF 김천 국제 남·여 테니스대회'는 김천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세계대회이다. 세계 24개국 90여 명의 선수를 비롯해 600여 명이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일 6일간의 열전을 마감한 제11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기대회에는 선수, 임원 1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오는 11일부터 4일간은 경북도민체전 수영, 배드민턴, 인라운롤러 경기가 열리며 20일에는 전국하프마라톤대회, 26일부터 4일간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전국궁도대회(7월), 전국수영대회(8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9월), 전국태권도 품새대회(10월) 등 모두 16개의 각종 전국 대회 일정이 잡혀 있다.
이처럼 각종 대회가 김천으로 몰리는 것은 종합운동장과 수영장, 테니스장 등 각종 경기장 운영과 편의시설이 국제대회를 치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신식으로 건립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천시는 대회 개최로 연인원 5만여 명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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