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주최 '2007 대학음악제'가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진다.
영남대가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올리는 첫 무대는 베르디 최고의 역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10일에 이어 11일 오후 7시 30분과 12일 오후 4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영남대 음악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이 선보이는 창조적인 예술인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다.
'축배의 노래' '아, 그이런가' '그녀를 멀리 떠나서는 내 마음에 행복 없네' '프로벤차 고향의 하늘과 땅을 너는 기억하니' '지난 날이여 안녕' 등 주옥같은 아리아가 가슴을 설레게 한다. 영남대 오케스트라, 영남대 합창단, 영남대 무용단이 함께 한다.
14일 오후 7시30분 예정된 경북대 관현악연주회는 임현식(지휘) 윤수영(바이올린) 유소영(소프라노) 교수와 음악학과 오케스트라가 출연하며, 프로그램은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입맞춤' '꽃구름 속에' '미완성교향곡' 등으로 준비했다.
대신 플루트콰이어 연주는 15일 오후 7시 30분에 들을 수 있다. 특히 서울 메이저 플루트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감독을 맡고 있는 사헌순 교수의 콘트라 베이스 플루트 시범 연주가 계획되어 있다. 박재환 대신대 교수(지휘)와 바리톤 방성택, 소프라노 류진교(대신대 교수) 및 박아름(대신대 3년) 김지혜(대신대 3년) 등이 출연한다.
계명대 성악과의 밤은 16일 오후 7시 30분 열린다. 지휘는 박지운 대구시립오페라단 음악기획이 맡고, 하석배 이영기 교수와 박민혁(성악과 4년) 이아롱(성악과 4년) 김수연(성악과 4년) 등이 무대에서 합창과 독창을 선보일 계획이다.
입장료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경우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B석 1만 원(청소년·단체·유공자·장애인·65세 이상 어르신 할인혜택 있음)이며, 나머지 공연은 모두 무료. 전화예매: 1588-7890.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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