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순환도로'가 대구시민들이 느끼는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큰 곳으로 꼽혔다.
대구경찰청이 지난달 시민 1천103명을 대상으로 2차 교통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앞산순환도로(급커브 등 도로구조적 문제와 과속)가 사고위험이 가장 큰 곳으로 나타났고, 서부정류장 부근(불법 주·정차), 대명시장 부근(무단횡단), 범어네거리(공사), 동대구역 주변(불법 주·정차), 동본리네거리(야간과속) 등의 순이었다.
또 교통법규 상습 위반 장소로는 동대구역 앞(불법 주·정차), 큰장네거리(무단횡단), 서부소방서 앞(불법 U턴), 서문시장 입구(불법 주·정차), 서부정류장(무단횡단) 등이 꼽혔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중점적으로 단속해야 할 위반행위는 신호위반, 무단횡단, 과속, 중앙선 침범, 이륜차 법규위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14일부터 한 달간 상습 법규 위반 및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곳 등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해 안전표지 보강, 신호체계, 횡단보도 신호 연장 등에 대해 정밀 분석한 뒤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한 달 동안 신호위반, 무단횡단, 특히 심야시간 과속 등을 집중단속한 결과 지난달 교통사망사고가 전년 동월 대비 66.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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