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바르샤바조약기구 체결

제2차 세계대전 후 심각한 동서대립 속에서 서유럽연합 결성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항하기 위해 1955년 5월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동구권 국가들의 군사동맹조약기구인 바르샤바조약기구를 체결했다. 조약체결국은 소련과 그 위성국가인 폴란드·동독·헝가리·루마니아·알바니아·불가리아·체코슬로바키아 등 8개국이다.

이 조약은 소련의 위성국들에 대한 지배 강화 및 사회주의 국가들의 동맹 강화를 목적으로 조약을 체결하였으나 서독이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조약 내용은 무력공격의 위협에 대처하는 협의 및 무력공격에 대한 공동방위 등 조약 전문 및 11개 조항이 있다.

조약의 효력은 30년간이지만 알바니아는 소련과 의견을 달리하여 1968년 9월에 탈퇴하였다. 1985년 4월 소련과 6개 조약국들은 바르샤바조약의 유효기간을 20년 더 연장하였다. 그러나 1990년 10월 독일이 통일하면서 동독이 탈퇴하였고 소련 및 동유럽 각국의 자유화에 따라 1991년 4월 바르샤바조약기구는 해체되었다.

▶1796년 영국 의학자 제너, 종두법 개발 ▶1981년 경북 경산 열차추돌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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