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총장 서경돈) 직원들이 15일 개교 93주년을 맞아 학교 측에 발전기금 1억1천여만 원을 전달했다.대구가톨릭대 각 부서 팀장들은 지난 2일 팀장 회의를 열어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대학 발전을 위해 기금을 모금하자고 뜻을 모았다. 각 부서별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결과 전체 직원 150여 명이 참여해 1주일도 지나지 않아 1억 원 이상 모금했다는 것.
대구가톨릭대는 발전기금 모금뿐 아니라 고품질 교육서비스를 위한 고객만족 친절교육, 전산능력 향상 교육, 행정마인드 제고 교육 등 직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명현(신학과 교수) 사무처장은 "대학 직원의 경쟁력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라며 "직원들이 지금처럼 일치된 모습을 보인다면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14년에는 우리 대학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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