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차순환도로 구간인 달서구 유천교~구마고속국도 간 도로와 달성군 화원읍 명곡택지~본리택지 간을 연결하는 도로가 잇따라 개통돼 월배, 화원지역의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 팔공산순환도로(파계로~칠곡 동명)가 완전 개통되는 등 이달 중 대구에서 4개 도로가 뚫린다.
대구시 종합건설본부는 15일 유천교와 구마고속국도 구간을 연결하는 4차순환도로(폭 50m, 연장 1천20m)를 완전 개통한 데 이어 명곡택지와 본리택지를 연결하는 도로(폭 30m, 연장 800m)를 완공, 2002년부터 시작한 상화로에서 명곡 택지간을 연결하는 2천168m의 왕복 6차로를 17일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명곡~본리택지 간 도로는 235억 원을 들여 2004년 6월 착공, 3년여 동안 공사가 진행됐다. 구간 내에는 천내천을 횡단하는 폭 30m, 연장 180m의 화천교가 건설됐다. 이로써 상화로~수목원~본리택지~명곡택지를 연결하는 전체도로가 준공돼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5호선(화원IC~유천교)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구시 종합건설본부는 팔공산순환도로인 동구 중대동 파계로에서 시 경계인 칠곡 동명 간 도로(3천100m, 4차로)를 오는 20일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팔공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이 도로는 203억 원을 들여 2003년 12월 착공됐다. 이와 함께 달성2차(구지) 지방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기업 활동을 돕기 위해 현풍IC에서 지방산업단지 간(8.6km) 도로 중 주진입도로 4.2km를 오는 31일 우선 개통하며 전체도로는 2008년 12월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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