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독도 어업정보도 만든다

각종 어업정보를 망라한 울릉도, 독도 부근 해역의 어업정보도가 연말까지 제작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9천만 원을 들여 간절곶에서 축산항, 울릉도 및 독도 부근 해역의 수온, 염분, 플랑크톤, 조류 및 해류 등 물리화학적 환경 정보를 담은 도면 제작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2월 말쯤 나올 어업정보도에는 안전조업에 필요한 배타적경제수역(EEZ), 독도 부근의 한·일 중간수역과 어업자원보호수역, 울릉도 동측을 지나는 근해 트롤어업 금지구역 등 각종 구역선이 상세히 표기될 예정이다.

특히 한·중·일 어업협정 발효에 따른 어업분쟁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과 지역·계절별 어구어법, 인공어초, 양식어장, 연안항 및 국가어항 등 관련 어업정보도 수록된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최근 연안국들의 배타적경제수역 선포 및 어업협정에 따른 조업 규제 등으로 인해 원양 및 인근 어장이 축소됨에 따라 우리나라 연안의 어업자원 관리 필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 동해 남부, 내년에 동해 중부 해역에 대한 어업정보도가 제작되면 우리나라 전 연안의 어업정보도 415도면이 완성돼 어민들의 안전조업 및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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