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세영기업 노사화합 선포식 가져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공장에서 조업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세영기업 노사는 15일 제철소에서 직원들이 임금교섭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영구적으로 회사에 위임하는 노사화합 선포식을 가졌다.

이동섭(오른쪽) 사장, 박광걸(왼쪽) 근로자 대표 등 200여 명의 임직원과 오창관 제철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직원들은 "회사발전이 곧 직원들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교섭권을 위임하게 됐다."며 "노사간 약속이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노사는 항상 손을 맞잡아야 하는 운명공동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직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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