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男앵커 말더듬-女앵커 웃음 '방송사고'

주말 MBC '뉴스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는 장미일 앵커가 뉴스 생방송 도중 웃음을 터뜨리는 방송사고를 냈다. 장 씨는 지난 12일 오전 '뉴스투데이' 진행 도중 김병헌 앵커가 말을 더듬자 웃기 시작해 몇 분 동안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멘트도 마무리하지 못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당황한 장 씨가 "어떡해"하며 내뱉은 혼잣말도 고스란히 방송됐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아나운서의 자질이 부족하다.' '단순 실수다.'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미국의 한 코미디언이 가수 '비'를 노골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티브 콜버트가 진행하는 '콜버트 리포트'는 미국 내에서 유명인을 풍자하는 것으로 유명한 프로그램. 콜버트는 최근 자신을 누르고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200'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가수 비를 노골적으로 풍자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현대차, 김치 등을 언급하며 비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국민적 감정을 건드렸다는 비난과 함께 "그만큼 비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사실이 반갑다."는 반응도 흘러나왔다.

개그우먼 이영자가 또다시 거짓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이 씨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경제야 놀자 코너에 출연해 모델 이소라에게 선물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감정받았다. 반지는 가짜로 밝혀졌고 방송을 본 네티즌 사이에서 가짜 반지를 선물한 이소라를 비난하는 여론이 일자 이 씨는 "방송을 더 재밌게 하려고 과장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네티즌은 "거짓 방송으로 시청자를 무시하고 있다."며 비난을 가했다.

레딩FC의 설기현 선수가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설기현은 13일 영국 블랜번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스티븐 헌트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시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인터넷에는 설기현 4호골 관련 동영상을 찾는 네티즌들로 붐볐다.

한국 화물선 '골든 로즈호'가 지난 12일 새벽 중국 옌타이 인근 해상에서 중국 진셍호와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선원 7명을 포함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6명 전원이 실종됐다. 골든 로즈호와 충돌한 중국 선박은 사고 직후 구조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중국으로 입항해 사건 발생 7시간이 지난 후에야 당국에 신고를 하는 등 늑장 대처한 사실이 드러나 '뺑소니 사고'라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SBS 드라마 '마녀유희'가 종영된 가운데 한가인 소속사가 드라마 실패의 원인이 연출자와 작가 때문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가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가 원작의 재미를 살리지 못하고 다르게 전개된 점 등을 예로 들면서 작가와 연출자를 비난했다. 네티즌은 주연배우답지 못한 모습이라며 실망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고 이종욱 박사를 기리는 기념상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5월 타계한 이종욱 박사의 뜻을 이어받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JW 리 기념상'은 제정이 확정되면 2009년 5월부터 열리는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보건의료 분야 등 각 2개 분야의 수상자에게 주어지게 된다.

스승의 날의 유래를 찾는 네티즌이 많았다.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병환 중에 계신 선생님을 위문하고 퇴직하신 스승님을 찾아 뵙던 선행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고취시키고자 1964년 청소년적십자단원 대표들이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제정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스승 찾기', '스승의 날 노래'를 검색하는 네티즌도 많았다.

2001년 KBS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의 주인공을 맡았던 전성초가 화제다. 아역 배우에서 18세 여고생으로 훌쩍 성장한 전씨의 최근 모습이 미니홈피를 통해 퍼지면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달이' 김성은을 계기로 '아이스크림 소녀' 최아진, '꼬마요리사' 노희지 등 왕년 아역 스타들의 최근 모습이 연이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80년대 할리우드 섹시스타 멜라니 그리피스의 성형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영국 일간지에 따르면 그리피스는 지나친 보톡스 주입과 주름 제거 수술의 부작용 등으로 피부조직이 망가져 얼굴이 일그러졌다고 전했다. 그리피스의 망가진 사진을 본 네티즌은 "성형 부작용이 남 일 같지 않다."는 반응이다.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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