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돈 붙이다 노래방 모니터 깨 주먹질

노래방에서 100점 받은 것을 기념해 모니터에 1만 원권을 붙이다 모니터가 손상되자 이에 항의하는 업주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같은 업체 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서행.

대구 성서경찰서는 18일 0시 25분쯤 달서구 호림동의 한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며 100점 받은 것을 기념해 돈을 붙이다 30인치 규모 모니터를 찌그러뜨린 것을 항의하던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이모(35) 씨 등 한 회사 직원 8명을 붙잡아 조사 중.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모니터를 훼손한 뒤 그냥 나가자 노래방 업주(42·여)가 '멀쩡하던 모니터가 손상됐다.'며 물어내라고 항의하자 "모니터가 특수재질인데도 미리 말해주지 않은 업주 측 책임"이라며 맞서다 시비가 붙어 폭력을 행사.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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