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들의 숙원이었던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 남부지원의 영천 유치가 확정됐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구 명산동사무소 건물 청사를 사무실과 실험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개·보수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경산시 하양읍에 있던 가축위생시험소 남부지소는 IMF 이후인 1998년 10월 구조조정 차원에서 대구시 북구 학정동 본소에 통합됐으나 축산농들이 시설이용에 1시간 30여 분 이상이 걸리고, 검사 결과까지 오랜시간이 소요돼 접근성이 좋은 영천지역에 부활을 요구해왔다.
가축위생시험소 남부지원의 인력은 수의사 2명, 사무원 1명 등 3명이 우선 배치돼 운영에 들어가고 앞으로 가축위생연구와 수의분야 공무원 7명 정도가 근무하는 가축위생시험소 남부지소로 승격 운영될 계획이다.
손이목 영천시장은 "경북도 기관인 가축위생시험소 남부지원 유치는 행정기관과 도의원, 민간단체 등이 다함께 힘을 보탠 결과"라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이틀 연속 '소신 정치' 선언에…여당 중진들 '무모한 관종정치'
국가 위기에도 정쟁 골몰하는 野 대표, 한술 더뜨는 與 대표
비수도권 강타한 대출 규제…서울·수도권 집값 오를 동안 비수도권은 하락
[매일칼럼] 한동훈 방식은 필패한다
"김건희 특검법, 대통령 거부로 재표결 시 이탈표 더 늘 것" 박주민이 내다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