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으로 이전하는 수천억 원대 규모인 국군체육부대 공사가 내년 하반기쯤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공사 송파신도시사업단은 22일 "조만간 국방부와 토공이 국군체육부대 공사 합의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그 이후 부지 확보와 설계 등의 과정을 거치려면 대략 16∼17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3, 4개월간의 이전부지 지장물조사 등이 끝나는 10월쯤 토지 감정 평가가 시작되고 그 이후 토지보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쯤 설계가 시작된다는 것.
또 송파신도시사업단은 "8천억 원대로 알려진 총공사비 규모는 사실과 다르며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면서 "1군 건설업체 중심의 턴키 등 공사발주방식 등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공사가 올 연말쯤 시작되는 것으로 시민들이 알고 있었다."면서 "침체한 지역 경기 부양에 큰 도움이 되는 이 공사에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유언비어도 많아 시가 행할 수 있는 감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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