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이상천 도의회의장, 이규방 도청이전추진위원장, 23개 시장·군수, 시·군의회의장 들은 22일 '경북도청 이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동의협정식'을 갖고 도청유치 운동의 페어플레이와 도청이전 예정지 결정 수용 등에 합의했다.
이날 오후 3시 도청 강당에서 열린 협정식에서 참석자들은 도청이전의 공정한 추진을 지원하고, 과열유치행위를 자제하며, 도청이전추진위원회의 이전예정지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도민들에게 공표했다.
이들은 또 300만 도민의 염원이자 지역발전의 백년대계인 도청이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결집할 것을 다짐하고, 조례에서 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도청이전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추진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달 중에 도청이전지 선정 등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 도는 객관성과 공정성 시비를 불식하고 현실성 있는 연구를 위해 국토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용역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 시·군으로부터 도청이전 후보지 신청을 받아 12월 중으로 입지조건을 충족하는 후보지를 압축해 평가대상지를 선정하고, 내년 6월 83명의 평가단을 구성해 이전 예정지를 확정짓게 된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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