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요람이 될 대구신기술사업단 3개 센터가 29일 성서3차산업단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R&D 첨병역할을 본격화한다.
대구시 및 산업자원부의 제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으로 추진된 대구신기술센터는 227억 원의 건축비와 373억 원의 장비구입비 등 600억 원이 투입돼 건축 연면적 5천 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 나노부품실용화센터(센터장 유봉)
지하 1층, 지상 3층의 나노센터동은 1천360평 규모로 나노분석 및 공정실, 소재연구실, 나노섬유 연구실, 나노부품연구실, 시제품제작실, 기업연구소 등의 최신시설을 갖췄다. 나노센터는 18명의 전문인력과 기업이 보유하지 않은 나노분석 및 특성평가장비 등 20여 종을 도입, 기업들에게 나노기술을 지원한다.
나노센터는 이미 장비 공동활용을 높이고 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50개 업체로 구성된 '대경나노산업연합회'를 출범시켜 정보 및 기술교류를 하고 있고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 일본 히타치사 등 국내외 12개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및 협력네트워크를 갖추었다.
◆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센터장 이종섭)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MTCC)는 국제모바일시험소, 모바일인재사관학교, 모바일센터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기업지원팀, 인력양성팀, 연구개발팀, 지원조직 등 4개팀 23명의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모바일센터는 기업소요 기술과 모바일제품 테스트 환경 지원, 현장인력 교육,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을 한다.
센터는 현재 80개인 협약기업을 내년까지 100개로 늘리고 대호 MMI, 넷츠필 등 역외 기업도 유치했다. 센터는 앞으로 글로벌기업과의 연계협력, 구미-대구-마산을 연결하는 동남권 산업연계벨트를 추진한다.
◆ 바이오산업지원센터(센터장 한승호)
지하 1층, 지상 3층 등 1천300㎡ 규모의 대구바이오산업지원센터는 생물소재 시제품 생산시설, 액상의 건강기능식품 시제품 생산시설, 실험실과 업체 종합지원실을 갖추고 식·음료품과 농산물 및 한방소재에 생물공학기술을 접목, 건강기능식품 및 소재개발과 상품화를 지원한다.
특히 액상제 시생산지원실은 하루 최대 30만 병의 생산능력과 선진국 기능성 음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알루미늄캔(NB Can) 액상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다목적 시설이다.
센터는 앞으로 전자동 생산설비를 활용해 기술개발과 시제품 생산, 마케팅, 경영컨설팅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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