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동해남부선 철도 경주 강동면 인동리 구간 마을을 관통시키려던 계획에서 인동리와 인근 양동리 사이를 터널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변경 가설하기로 했다.
송철호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은 23일 오후 3시 경주시청에서 인동리 주민들과 백상승 경주시장, 김정주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엄승용 문화재청 문화유산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중재회의'를 열어 이같이 조정했다.
인동리 154가구 주민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양동리 민속마을의 문화재 보호를 위한다며 동해남부선을 인동리 마을 중간을 동서로 관통하는 방식으로 실시설계를 하자, 지난해부터 국민고충위에 민원을 제기해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노선이 마을 관통에서 터널로 변경돼도 시설비 부담은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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