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등의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산시의회가 25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중국 연수를 전격 취소했다.
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회 소속 8명의 시의원과 시의회 소속 공무원 2명 등 모두 10명은 경산시 홍보와 기업유치 등을 위해 25∼30일 중국 연수 계획을 세웠으나 공공기관 등의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 등 현재 사회의 분위기 등을 감안해 전면 취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1천3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사천성 구채구 황룡 유네스코 자연유산 견학과 성도 최고인민대표회의 방문, 아미산 풍경공원관리사무소 방문과 등정 등 견학과 관광을 할 예정이었다.
시의회 관계자는 "7월 정기회 이후 행정사무감사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올해에는 해외연수를 떠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돼 이 해외연수 예산은 불용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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