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세계적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손을 잡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IT학과'를 신설한다.
계명대는 '마이크로소프트 혁신 제휴'(Microsoft Innovation Alliance·MIA)를 통한 공인 커리큘럼, 교육실습실, 최신 기술 등을 지원받아 내년부터 계명국제대학(KIC) 안에 이 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입학정원 30명인 이 학과는 수업을 영어로만 진행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사 임직원들의 정기 특강과 우수 학생들에 대한 소프트웨어 교육, 마이크로소프트 및 협력회사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IT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계명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유)는 29일 이진우 계명대 총장과 유재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계명대에 ▷MIA를 통한 강좌 및 연구학습 지원(공인 커리큘럼, 교육실습 관련 소프트웨어, 실습용 서버 등) ▷동·하계 최신 기술 이전 워크숍 및 강의 ▷인재육성 지원(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 특강, 소프트웨어 교육 등) ▷취업지원(마이크로소프트 인턴십, 취업박람회 참가자격 부여, 취업 추천 등) 등을 제공한다.
또 계명대는 교과과정의 원활한 실행 및 IT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컨설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진우 계명대 총장은 "빌게이츠의 창문(Window)이 계명대를 향해 활짝 열렸다."며 "마이크로소프트 IT학과의 개설로 계명대가 IT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