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방공무원 9급 임용시험에서 합격자(행정직) 전원이 대학졸업자(전문대 포함)로 나타났다.
30일 현재 임용 대기 중인 142명의 학력을 분석한 결과,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이 134명(94.4%), 전문대 출신은 8명(5.6%)인 것.
경북대 출신이 56명(39.4%)으로 가장 많고, 이어 영남대 24명(16.9%), 계명대 14명(9.9%) 등 순이었다. 서울 소재 대학(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출신도 13명(9.2%)있었다. 2, 3년제 대학 출신은 영진전문대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계명문화대 2명, 대구과학대 1명, 영남이공대 1명, 김천대 1명 등이었다.
성별로는 여자가 83명으로 58.5%, 남자는 59명으로 41.5%이며, 남자 중 54명(91.5%)은 군 복무를 끝낸 상태였다.
대구시는 최근 9급에도 대졸 학력자들이 대거 몰림에 따라 이들의 능력을 활용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을 찾고 있다. 정하진 대구시 자치행정국 인사 담당은 "이들에게 단순 업무를 맡기기에는 안타까운 점이 많다."면서 "임용 대기자 중 11명은 학업을 이유로 6개월간의 임용 유예를 신청했는데 이들은 7급 공무원이나 공기업 시험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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