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경산 연장 사업(대구 수성구 사월역~영남대·3.35㎞)이 6월 4일 착공된다.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는 6월 4일 오전 11시 경산 영남대 정문 앞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병국 경산시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천388억 원의 사업비(국비 60%, 대구시 20%, 경북도 10%, 경산시 10%)가 투자되는 이번 공사는 조기 착공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 입찰방식인 턴키공사로 진행된다. 지하철건설본부는 당초 2012년 완공 계획을 1년 앞당겨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맞춰 개통할 계획이다. 경산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경산 지역 주민들과 영남대 등 대학생들의 교통 편익이 증진되고 노선 주변 및 역세권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하철건설본부는 30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공청회를 갖고 도시철도 3호선(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23.95㎞)을 전구간 지상 모노레일로 건설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관계기사 10면
도시철도 3호선은 내년 2월까지 기본설계 완료, 8월 실시설계 완료, 12월 착공, 2014년 완공될 계획이다. 3호선이 완공되면 같은 구간 통행시간은 승용차 72분에서 도시철도는 42분으로 30분 단축되고, 지하철 1, 2호선과 연계돼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이틀 연속 '소신 정치' 선언에…여당 중진들 '무모한 관종정치'
국가 위기에도 정쟁 골몰하는 野 대표, 한술 더뜨는 與 대표
비수도권 강타한 대출 규제…서울·수도권 집값 오를 동안 비수도권은 하락
[매일칼럼] 한동훈 방식은 필패한다
"김건희 특검법, 대통령 거부로 재표결 시 이탈표 더 늘 것" 박주민이 내다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