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코레일)는 6월 1일부터 승객 10명 이하 시골 간이역 59개소(경북 18개소)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더 이상 열차가 서지 않는다는 얘기다. 코레일이 기차 시각표를 바꿀 때마다 간이역을 조금씩 폐쇄했지만 한번에 60개 가까운 간이역을 없애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창훈 코레일 여객마케팅팀장은 "이번에 기차 정차를 없앤 역은 모두 하루 이용 승객이 10명을 넘지 않는 곳"이라며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대신 코레일은 기차 외에는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는 시골역들은 승객 수와 관계없이 존속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기차가 서지 않게 된 간이역은 전국 59개 역사로 이 가운데 경북지역은 경부선(직지사, 신거) 2개, 중앙선(문수, 평은, 마사, 이하, 무릉, 운산, 우보, 봉림, 화산, 모량, 송포) 11개, 영동선(거촌, 녹동) 2개, 경북선(어등) 1개, 대구선(금호, 봉정) 2개소 등 총 18개소다.
영주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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