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월 1일 '구미·김천 KTX시대' 열린다

내달 1일 첫 정차…새마을호 보다 운행시간 1시간 이상 단축

▲ 구미종합역사에 KTX 정차를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이 나붙어 구미의 KTX 시대를 환영하고 있다.
▲ 구미종합역사에 KTX 정차를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이 나붙어 구미의 KTX 시대를 환영하고 있다.

KTX가 다음달 1일부터 경부선 구미, 김천역에 하루 각 4회씩 정차, 구미·김천지역에도 꿈의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KTX 시대가 활짝 열린다.

새마을호 이용 때보다 운행 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된 2시간대로 좁혀져 구미·김천은 서울과 반나절 생활권이 된다.

◆기대 효과

수도권 운행시간 단축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높여 이에 따른 교통 편익비용만 연간 60억 원(한국개발연구원 교통편익 산정 기준 환산액)에 이른다. 국내외 기업 바이어들과 입주업체 임직원들의 교통 편익 증대로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김천 공단의 기능과 위상을 높여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될 전망.

또 KTX 환승 이용에 따른 불편 해소, 구미종합역사 역세권 개발 및 주변 상가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환영 행사

구미시는 KTX가 구미역에 첫 정차하는 1일 오후 2시쯤 구미역 승강장 및 광장에서 기관단체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행사를 연다. 서울·대전·김천 등지의 향우회원과 구미시민 등 200여 명은 1일 오전 11시 45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타고 구미역에 도착, 행사에 참여한다.

◆이용은?

구미, 김천역에 정차하는 KTX의 운행시간은 하행 서울발 오전 11시 45분과 오후 10시 10분, 상행은 구미발 오후 3시 29분과 오후 9시 58분이며 김천발은 오후 3시 44분, 오후 10시 14분이다.

정상운임은 서울∼김천 2만 8천400원, 서울~구미 3만 300원. 하지만 구미시가 KTX 정차를 기념, 판매 알선하는 할인교환권(5만 매)을 구입하면 14% 저렴한 2만 6천 원(서울~구미)으로 탈 수 있다. 할인권 문의는 054)450-6212.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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