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대책 이후 바닥세를 보이던 부동산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30일 발표한 대구 지역 부동산 거래량 조사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4천97건으로 지난 3월에 비해 500여 건이 늘었으며 2월(2천941건)에 비교하면 1천여 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토지 거래량도 6천690필지로 3월 6천290필지보다 증가했고 일반 건축물 거래량도 5천520건으로 2월(4천112건), 3월(4천908건)에 비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1·11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2월 들어 바닥권을 보였던 부동산 거래가 3월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동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까지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거래량의 경우 양도세 중과 회피성 매물이 쏟아진 지난해 12월 6천700여 건을 기록한 뒤 지난 2월까지 거래량이 급감했으며 지난해 4월과 5월 대구 지역 거래량은 각각 4천634건과 4천16건 이었다.
한편, 구·군별 아파트 거래량을 보면 달서구가 1천541건으로 지난 2월보다 600여 건 증가한 것을 비롯해 수성구는 776건, 동구 682건 등으로 전 지역에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이재협 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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