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보건소에 근무하는 정명숙(38·여) 씨가 최근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에서 주최한 지방공무원 외국어스피치 대회에서 중국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으며 지난 3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700여 명이 응시한 가운데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118명과의 본선대결에서 정 씨는 '지방자치단체의 내향적 국제화 제고 방안'이란 주제발표 및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 심사를 통해 이 상을 받았다.
정 씨는 "바쁜 일상속에서 외국어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저의 작은 힘이 중국과의 교류 등 글로벌포항 추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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