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으로 술병인 '경주 신라주'(사진)가 선정됐다.
경상북도가 지역 특성과 고유의 문화적 특색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개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제11회 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전체 출품작 116점 가운데 이진완(경주) 씨가 출품한 '경주 신라주'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 500만 원의 시상금을 거머쥐었다. '경주 신라주'는 경주를 대표하는 첨성대, 성덕대왕신종, 신라인의 미소 등을 미니어처 술병으로 만든 관광기념품으로, 상품성과 창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전통 꽃문양을 새겨넣은 윤혜정(칠곡) 씨의 '와인 액세서리'가 수상하는 등 모두 53점이 입상했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2시 경주에서 열리고, 이후 16일까지 4일 동안 경북관광홍보관에서 입상작들이 전시된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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