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이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열리는 3일 오전 10시 포항 북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대규모 재활용물품 바자회 행사를 갖는다.
포항공장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6천여 점의 물품을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각종 생필품과 가전제품, 의류, 서적 등 새것과 다름없는 중고물품과 포장조차 뜯지 않은 새 제품을 절반 이하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행사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한다.
한편 당일 행사장에는 김재주 공장장을 비롯한 주재 임원들과 자원봉사단이 일일 판매원으로 나서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간대별로 상품을 추가로 진열해 개장시간 직후에 인기상품이 집중 판매돼 품절되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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